봉사 떠난 의료진, 빙판길 교통사고 참변

입력 2012-02-07 13: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농촌 의료 봉사를 떠났던 의료진이 교통사고를 당해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7일 오전 7시11분께 경남 의령군 79번 국도 정암교에서 광주 모 병원 소속 의사와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 등 의료진을 태운 스타렉스 승합차가 다리 난간을 들이받은 뒤 15m 아래 강변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병원 직원 박모(49)씨와 여의사 김모(27)씨, 방사선과 직원 김모(39)씨, 병원 행정직원 한모(57)씨 등 4명이 숨지고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 등 병원 직원 6명은 중경상을 입고 인근 함안중앙병원과 의령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가 난 승합차에는 여의사 1명과 간호조무사 5명, 병원 직원 4명 등 10명이 탑승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은 이날 경남 의령군 봉수면의 농촌마을로 의료 봉사 활동을 가던 길이었다.

이날 경남지역에는 전날 가랑비가 내린 상태에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미끄러운 상태였다.

경찰은 승합차가 빙판길을 달리다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다리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부상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18,000
    • +3.23%
    • 이더리움
    • 4,984,000
    • +8.07%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5.61%
    • 리플
    • 2,053
    • +7.77%
    • 솔라나
    • 331,500
    • +3.98%
    • 에이다
    • 1,412
    • +8.78%
    • 이오스
    • 1,126
    • +4.26%
    • 트론
    • 278
    • +3.35%
    • 스텔라루멘
    • 692
    • +13.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3.63%
    • 체인링크
    • 25,030
    • +4.95%
    • 샌드박스
    • 848
    • +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