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공개된 박재범의 'Know Your Name'(어쿠스틱 버전)의 여자주인공으로 분해 박재범과 함께 열연을 펼쳤다. 광고계 신성 박세영의 뮤직비디오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재범이 처음 만난 박세영에 한 눈에 반해 그녀와 연인이 된 모습을 상상한다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뮤직비디오는 지난 1월 15일~16일에 걸쳐 왕산 해수욕장과 홍대의 카페, 강남의 스튜디오에서 극비리에 촬영이 진행됐다.
특히 새벽부터 바닷바람이 몰아치는 해변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박세영은 맨발로 피아노 위에서 재범과 노래하는 장면을 연출하는 등 맨발투혼을 펼쳤다. 뮤직비디오의 배경이 여름으로 청순한 느낌을 위해 얇은 원피스만 입은 박세영은 영하의 추위에 떨면서도 씩씩하게 촬영에 임했다는 전언이다.
박재범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처음으로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박세영은 "대사 없이 눈빛과 표정, 동작으로 느낌을 전달하는 뮤직비디오 촬영은 어렵지만 그만큼 많이 배울 수 있는 작업이었다"며 "촬영 내내 노래와 함께하니 감정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 박재범과는 촬영으로 처음 만났는데 잘 이끌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시안 감독은 "박세영은 앵글에서 잡히는 느낌이 사진보다 더욱 매력적이어서 깜짝 놀랐다"면서 "묘한 매력과 신선함을 함께 갖춘 신예라 기대이상의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흡족했다.
늘씬한 몸매와 매력적인 마스크로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한 박세영은 최근 SBS 주말드라마 '내일이 오면'에 서유진 역으로 첫 등장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