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는 건강과 직결되는 관심거리다. 하지만 최근 죽 전문점의 식재료 재사용, 가짜 흑돼지 파문 등 대중음식점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안심 먹을거리를 생각하는 양심 음식점들이 반대급부로 관심을 얻고 있다. '음식으로는 타협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고수하는 것이 공통된 특징이다. 이익창출이 아닌 식재료에 대한 투자를 우위에 두는 것이다.
갈비탕과 한우암소구이 전문점으로 유명한 '하누소'(www.hanuso.com)는 하루에 갈비탕 2000그릇을 판매한 신화로 유명하다. 식재료에 대한 투자가 고객들을 사로잡는 비결이었다.
갈비탕 갈비는 100% 등갈비로 3대 육류회사 중 하나인 카길사의 고기만 사용한다. 가격은 비싸지만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다. 갈비탕에는 일체의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고기가 가진 고유한 맛으로 국물을 낸다. 파 등 천연재료를 넣고 끓여내는 것이 전부다.
하누소 관계자는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는 게 하누소 갈비탕 맛의 비결"이라며 "가족이 먹을 음식이라는 생각으로 식재료를 고른다"고 설명했다.
해산물포장마차 ‘버들골이야기’(www.bdgstory.co.kr)의 식재료 관리도 남다르다. 본사에서 엄선한 싱싱한 해산물을 매일 가맹점에 배송한다.
가맹점마다 수족관이 설치돼 있어 손님상에 나갈 때까지 신선도를 유지한다. 모든 메뉴는 주문 즉시 싱싱한 해산물을 잡아 요리한다. 메뉴는 해물떡볶이를 비롯해 가리비회, 해산물모듬, 키조개구이, 매운홍합 등 수십여가지의 독특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와플 전문점 ‘와플킹’(www.waffleking.kr)은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를 사용해 와플을 만든다. 바로 '쌀로와플'이다. 쌀가루는 찰지고 풍미도 좋은 100% 국내산 쌀만 사용한다. 우리 쌀의 특성을 살린 조리법을 개발하고 그에 걸맞은 다양한 소스를 개발했다
와플에 바르는 생크림에는 설탕을 첨가하지 않아 칼로리를 30%이상 낮췄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며, 여기에 갖가지 토핑을 이용해 다양한 맛을 보여주고 있다.
퓨전국수전문점 '셰프의 국수전'(www.chefguksoo.co.kr)은 완벽한 물류시스템을 구축해 엄격한 검수과정을 거친 신선한 식재료만을 사용하고 있다. 품질에 대한 보증을 확실히 하는 것이다.
최인선 셰프의 지도아래 메뉴 개발연구소를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메뉴개발을 함으로 메뉴경쟁력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국수 종류 이외에 돈부리, 불초밥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월남쌈& 샤브샤브전문점 샤브리안(www.shaburian.co.kr)은 신선한 고기와 유기농 야채, 천연조미료 등을 사용하며 차별화된 웰빙 음식을 보여주고 있다.
맛과 품질, 다양한 메뉴구성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다. 여기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으로 여성고객을 비롯해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키고 있다.
브랜드 론칭 10년을 넘긴 굴&낙지 전문프랜차이즈 굴마을낙지촌(www.gulgul.kr)은 국내 남해안 통영에서 생산되는 굴을 사용, 특별한 한식을 제공한다. 굴국밥뿐 아니라 굴반계탕, 굴전, 굴튀김, 굴갈비찜 등 다른 곳에서는 맛보기 힘든 요리다.
굴마을 낙지촌은 특유의 깔끔한 맛으로 남녀노소 모든 고객층을 아우르고 있다. 가족을 비롯한 직장인 회식 공간으로도 인기다. 특히 겨울에는 굴의 신선도가 높아 모든 매장에서 고객들이 줄을 설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