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8일 이노와이어에 대해 현재 주가가 성장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손만승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가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LTE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성장이 기대됨에도 현 주가는 2012년 P/E 6.4배로 성장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과거 통신장비업체는 통신망 구축 초기에만 실적이 개선돼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지 못했다"며 "그러나 이 회사는 영업이익의 90%가 S/W 및 로열티에서 발생되는 글로벌 통신S/W업체이며, 이번 4G투자는 LTE가 끝이 아니라 LTE Advanced까지 통신투자가 이어져 중장기 고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부여가 마땅하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통합 칩셋 출시로 LTE 단말기 개발이 본격화돼 계측장비 수요는 더욱 급증할 전망"이라며 "시험장비 또한 기지국업체향 보다 훨씬 규모가 큰 통신사향 시장이 개화되면서 높은 성장이 예상되고, 시험장비 해외판매를 담당하는 자회사의 실적 증가로 지분법이익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