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태양광산업 수요·공급 개선중 목표가 ‘↑’-이트레이드證

입력 2012-02-0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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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8일 OCI에 대해 태양광산업에서 2012년 1분기 현재 잉여 공급량 정리와 글로벌 수요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원용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폴리실리콘 업계에서 중국 내 소규모 한계기업들이 구조조정에 들어갔고 MEMC, Hemlock 등 메이저 기업들도 제품 생산량을 하향 조정하며 2012년 1분기 현재 악성 잉여 설비에 대한 정리가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말부터 독일의 FIT보조금 15% 삭감에 대비한 높은 가수요가 발생하며 태양광 모듈 유통재고도 크게 낮아졌다.

원 연구원은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의 예상보다 높은 태양광 설치 실적 및 미국과 중국 중심의 신규시장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2011년 초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 모듈가격으로 발전시스템 설치사업자의 수익성이 나아지면서 태양광 발전에 대한 자체 수요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태양광산업 업황개선 속에 동사의 실적은 1분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P3.5, P3.7 Debottlenecking 설비가 올해 1분기부터 본격 가동되면서 매출확대 및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할수 있다”고 전망했다.

OCI의 2012년 예상실적은 매출액 4조2318억원, 영업이익 4890억원,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차감 전 영업이익) 1조430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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