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손동작으로 작동 "역시 삼성 스마트TV"

'ES8000' 시리즈 공개…콘텐츠도 대폭 강화

삼성전자가 미래형 스마트TV 신제품 ES8000시리즈를 통해 세계 TV시장 1위 수성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8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2년 스마트TV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세계 최초로 ES8000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2년 삼성 스마트TV 신제품 ES8000은 음성과 손동작으로 소통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와 대형 화면에 최적화된 콘텐츠, 두 배로 향상된 TV 하드웨어 성능, 포스트 미니멀리즘 프리미엄 디자인까지 탑재됐다.

이번에 출시한 ES8000시리즈는 특히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리모콘이 없이도 TV를 조작할 수 있다. 사용자가 ‘하이TV’라고 말하면 음성인식 기능이 시작되며 채널과 볼륨 변경, 애플리케이션 실행 및 웹서치도 음성으로 가능하다. 또 TV에 내장된 카메라가 사용자의 손동작을 인식해 TV를 조작할 수도 있다.

또 이번 신제품은 ‘스스로 진화하는 TV’라는 컨셉을 통해 매년 TV의 핵심 기능을 최신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명함 정도 크기의 ‘에볼루션 키트’를 TV 뒷면에 꽂기만 하면 프로세서 및 핵심 하드웨어 기능이 자동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매년 새로운 서비스를 불편없이 즐길수 있게된다.

스마트TV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도 대폭 강화됐다. 특히 거실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TV의 특성에 맞춰 ‘패밀리 스토리’, ‘피트니스’, ‘키즈’로 구성된 시그니처 서비스가 제공된다.

패밀리 스토리는 가족의 사진, 동영상을 클라우드에 저장해 공유하는 서비스다. 멀리 있는 가족끼리도 콘텐츠를 공유하고, 각자의 핸드폰, 태블릿, PC 그리고 TV 등을 이용해 가족에게 메모를 남기고 집 안팎에서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다.

‘피트니스’를 활용하면 100여개 이상의 다양한 무료 피트니스 VOD를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 있다. 특히 TV에 내장된 카메라로 TV 화면에 자신의 자세를 보여 주는 ‘가상 거울’ 기능으로 VOD에서 보여 주는 동작과 자신의 자세를 비교해 보며 바른 자세 운동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음성으로 조작이 가능한 ‘스마트 터치 리모컨’과 ‘스마트 무선키보드’등 액세서리에도 스마트한 기능이 탑재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TV시장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스마트TV ES8000를 비롯해 지역별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