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얼음 3768m 밑 '신비의 호수'…2천년만에 발견

입력 2012-02-08 14:03 수정 2012-02-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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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깊은 얼음 속 위치한 신비의 호수 '보스토크호'가 2천년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외신은 남북극연구소 연구원들이 보스토크호 수면에 도달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들은 30년에 걸친 남극 탐사 끝에 얼음을 3768m깊이까지 뚤고 내려가 신비의 호수를 발견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시공추를 통해 올라온 얼음조각에서는 미생물이 발견 돼 그동안 발견되지 않은 생명체가 더 존재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엄청난 두께의 남극 얼음 밑에 있는 이 호수는 수백만년동안 지구대기 및 지상 생태계와 단절된 채 존재해 왔던 것이라 이번 발견이 지구에 대한 가설을 입장하는 데 큰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는 30여년 전 영국 학자들의 도움으로 얼음 밑에서 호수를 발견한 뒤 기지 이름을 따 보스토크호라 명명한 뒤 본격적인 탐사작업을 벌여왔었다.

이후 1998년 오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작업이 중단된 이후 8년만인 2006년 탐사작업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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