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는 8일 정례회의를 열고 현대모비스와 현대커머셜의 녹십자생명 인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기존 대주주였던 녹십자홀딩스는 지분 89.4%를 현대모비스에 56.15%, 현대커머셜이 34.51% 매각한다.
금융위는 현대커머셜에 대해 200억원의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을 납부하는 조건으로 주식 취득을 승인했다. 이는 현대커머셜의 특수관계인인 기아자동차가 과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기산상호신용금고의 최대주주로서 부실책임이 있다고 인정한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