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풀무원식품, 인상철회 한달여만에 기습 인상

입력 2012-02-08 18:03 수정 2012-02-0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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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식품이 제품 가격 인상 철회를 한지 한달여만에 기습적으로 인상했다.

8일 이투데이 확인 결과 풀무원식품은 면류 6가지 제품에 대해 평균 9% 가격을 올렸다. 대형마트 기준으로 생칼국수 550g은 3370원으로 기존 3100원에서 8.7% 인상했다. 4가지 생치즈크림스파게티 2인분(580g)은 6300원에서 6800원으로 올라 7.93% 올랐다. 냉장면은 지난 주에 일부 대형마트에서 가격이 올랐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지난번에 가격 인상 유보한 제품 중에 면류에 대해 가격 인상을 한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번 풀무원식품의 가격인상으로 다른 식품까지 순차적으로 줄인상이 예상된다. 지난번에 가격 인상을 유보했던 품목이 이번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 풀무원식품은 지난해 12월 22일 10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7% 올리기로 했지만 정부에서 가격 인상 시기를 명절 이후로 미루고 품목과 인상률을 재검토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식품은 두부, 콩나물까지 인상할 계획이다. 무침 콩나물과 찌개 콩나물은 1600원에서 1800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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