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결제서비스업체 비자가 예상보다 호전된 실적을 공개했다.
비자는 지난 4분기 10억3000만달러, 주당 1.49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주당순익 1.23달러는 물론 월가 전망치 1.45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조셉 선더스 비자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은 이날 "전자 결제로의 빠른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이익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자는 지난 2008년 3월 기업공개 이후 매분기 월가의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고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 정규거래에서 1.28% 상승한 비자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3.18% 추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