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결장' 선더랜드, 미들즈브러에 2-1 '역전승'

입력 2012-02-0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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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선더랜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지동원이 결장한 선더랜드가 연장 23분 터진 스테판 세세뇽의 역전골로 2011-2012 FA컵 32강전 재경기에서 미들즈브러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선더랜드는 9일(한국시간)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32강전 미들즈브러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41분 터진 잭 콜백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을 0-1로 뒤진채 마친 미들즈브러는 후반 11분 루카스 유트키에비츠의 동점골로 또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결국 후반 종료까지 추가 득점을 터뜨리지 못한 양팀은 결국 승부를 연장전까지 가져갔다.

연장전에서도 치열한 공방을 펼친 양팀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승부차기까지 승부를 가져갈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연장 23분 코너 위컴에게 왔던 찬스가 아니었나 싶었을 때 세세뇽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터뜨리며 미들즈브러의 골문을 갈랐다.

결국 끝까지 세세뇽의 결승골을 지켜낸 선더랜드는 미들즈브러를 2-1로 꺾고 FA컵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아쉽게도 지동원은 이날 교체명단에 올랐으나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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