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버디'로 나눔골프 실천하다

입력 2012-02-0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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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구단탐방]하나금융그룹

▲지난 4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후원 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크리스티 커와 윤용로 부회장(오른쪽).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이 ‘화룡점정(畵龍點睛)’을 찍었다.

하나금융그룹 로고를 달고 필드를 누비고 있는 선수는 지난해까지 김인경, 박희영, 이미림, 박주영이다. 김인경과 박희영은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투어에서 정상의 선수로 자리매김 했고, 박주영과 이미림 역시 국내무대에서 올 시즌 대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5일 세계여자골프랭킹 4위인 LPGA 톱랭커 크리스티 커(미국)와 후원 계약을 하면서 골프단 비장의 카드를 보유하게 됐다. 그는 앞으로 1년간 하나금융그룹 로고를 붙이고 미국무대를 뛴다.

지난해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크리스티 커는 “하나금융그룹과 인연을 맺게 됐는데 이렇게 후원 계약까지 하게 돼 기쁘다”며 “하나금융그룹의 기부문화를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이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그룹 윤용로 부회장은 “세계적인 톱 랭커인 크리스티 커 선수를 후원함에 따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은 물론, 그녀는 LPGA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05년 한국오픈을 후원하며 골프마케팅에 동참했다. 이듬해인 2006년부터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유일의 LPGA투어 대회인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이후 2010년부터 하나은행 챔피언십 타이틀로 한국에서 경기를 개최해오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소속선수인 김인경, 박희영이(왼쪽부터) 2010년부터 에비앙 마스터즈 대회를 시작으로 버디를 성공할 때마다 미소금융중앙재단에 100달러(이글은 200달러)씩 기부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골프와 나눔을 접목했다. 바로 ‘사랑의 버디’ 프로그램이다. 김인경, 박희영은 지난 2010년부터 에비앙 마스터즈 대회를 기점으로 버디를 성공할 때마다 미소금융중앙재단에 100달러(이글은 200달러)씩 기부하고 있다.

나눔은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2010년 김인경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우승상금 전액을 기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아울러 이같은 기부를 계기로 그는 진정한 챔피언으로 거듭났다.

그는 우승상금의 절반은 로레나 오초아 재단으로 기부했고, 나머지 절반은 미국의 단체에 기부했다. 그의 기부금이 멕시코의 과달라하라 인근의 라 바란차 학교에 전달돼 김인경의 이름을 딴 교실도 생겨나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김인경은 “확실히 우승을 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기쁜 일이지만 기부활동은 내가 왜 경기를 하고, 잘 해야 하는지에 대한 올바른 목표를 제시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기부 활동을 통해서 내가 왜 골프를 잘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된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그룹은 대회후원과 선수지원 외에도 골프와 문화콘텐츠를 다양하고 친근하게 결합시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 2년간 골프 스크린 세이버, 프라이빗 레슨 파트1, 프라이비트 레슨 포켓북, 프라이빗 레슨 DVD 등 대중과 고객이 쉽세 골프를 접할 수 있는 간행물도 배포해왔다. 이 제작물은 골프레슨 뿐 아니라 에티켓과 룰과 같은 내용을 실어 큰 효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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