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극본 박연선, 연출 배경수)에서는 종희(제시카 분)에 불편한 마음을 드러내는 은재(이시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 방송에서 종희(제시카 분)의 고양이 쇼트가 잔인하게 살해되자 종희는 충격에 휘싸였다. 불안한 종희를 위해 무열(이동욱)은 은재(이시영)에게 종희를 부탁했다.
이날 방송에서 종희는 쇼트의 죽음으로 실의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은재에게 종희의 이런 태도가 답답할 노릇이었다.
결국 은재는 폭발하고 말았다. 은재는 "나 고등학교때 친구 한 명은 조회시간만되면 쓰러졌다. 근데 혼자 있을 때는 안 쓰러지더라. 오냐 오냐 해 줄 사람이 없었으니까"라고 쏘아 붙였다.
이어 "재수없다. 아예 나 슬퍼죽겠다고 팻말이라도 들고 시위를 하지 그러냐"며 강한 독설을 퍼부었다. 또 은재는 종희때문에 망가지는 무열의 모습을 참지 못했고, “너 때문에 다 망가졌다. 이럴 거면 오지 말던가. 왜 와서 난리냐”고 퍼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베일이 가려졌던 무열의 스토커의 정체가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