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지출 증가율 소득 대비 5배 높아

입력 2012-02-09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거주자들, 금전적인 여유 더 부족해

작년과 비교해 직장인들의 급여는 한 자릿수 증가한 것에 반해 지출비 증가율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기혼 직장인 385명을 대상으로 ‘2011~2012년 직장인 생활비 항목’을 비교 조사한 소득은 5% 증가한 반면 지출은 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혼 직장인들의 2012년 가계 수입은 평균 390여 만원으로, 2011년 평균치인 370여 만원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저축 및 노후대책 마련비를 제외한 한달 평균 생활비의 경우 2011년 190여 만원에서 올해에는 평균 240여 만원으로 50만원 더 늘었다.

주요 지출 항목으로는 핸드폰 사용료 등 가계 통신비가 지난해 대비 22.5%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도서구입 및 학원등록 등 자기계발비(증가율 20.7%) △의류 및 물품구매 등 쇼핑비(19.4%) △식비(13.0%) △술자리 등 유흥비(11.1%) △교통비 또는 차량유지비(8.2%) △주택담보 대출 등 이자 비용(6.2%) 등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직장인이 다른 지역에 비해 금전적인 여유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역 거주 직장인들은 한 달 평균 455만원 수입에 생활비로 331만원을 지출해 124만원의 여유 자금이 생겼다. 수도권은 평균 359만원으로 소득은 적었지만 생활비(180만원)가 적게 들어 여유 자금은 178만원으로 서울지역 거주자들보다 약 50만원 더 많았다.

지방의 경우도 한달 가계 소득은 360만원, 생활비 210만원으로 서울 거주자보다 여유자금이 30만원 더 많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동훈 “尹 탄핵,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대통령 탈당 다시 요구”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부터 철도노조 총파업…시민들 불편 예상
  • 민주, ‘탄핵 반대’ 與에 “소시오패스적 망국적 발상…을사오적”
  • 尹, '계엄 건의' 김용현 국방장관 사의 수용…석 달 만에 퇴진[종합]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파월 자신감에 시장 환호…다우, 사상 첫 4만5000선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백악관 “계엄령 선포, 깊은 우려 불러…한국 민주주의 강화 위해 목소리 내겠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11: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546,000
    • +3.07%
    • 이더리움
    • 5,368,000
    • +4.64%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1.82%
    • 리플
    • 3,180
    • -10.75%
    • 솔라나
    • 319,600
    • -4.2%
    • 에이다
    • 1,602
    • -4.47%
    • 이오스
    • 1,830
    • -7.76%
    • 트론
    • 463
    • -14.58%
    • 스텔라루멘
    • 674
    • -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1,300
    • +4.31%
    • 체인링크
    • 33,030
    • -2.34%
    • 샌드박스
    • 1,242
    • +15.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