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월 CPI 전년比 4.5%↑…예상 밖 상승

입력 2012-02-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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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긴축완화 행보 제동 걸릴 듯

중국 국가통계국은 9일(현지시간)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4.5%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0%와 1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전월의 4.1%를 모두 웃도는 것이다.

세부 항목 중 식품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0.5% 상승하면서 전체 CPI 상승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 기간 소비가 늘어난 것을 CPI의 예상밖 상승의 주원인이라고 풀이했다.

선젠강 미즈호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설령 CPI 상승세가 이번 1분기에 다소 주춤한다 하더라도 올해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높을 것”이라며 “인건비 상승과 같은 구조적 요인이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정부가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 긴축 고삐를 늦추고 각종 부양책을 실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이달 중 인민은행이 지난해 12월에 이어 추가로 은행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 정부의 긴축완화 행보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다만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으로 상승폭이 전문가 예상치 0.8%와 전월의 1.7%를 밑돌아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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