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휴원 전 신한금융투자 사장(사진)이 19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출마 지역은 고향인 포항북구이다.
이 전 사장은 9일 오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소 금융 전문 지식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다”며 “40년 금융 노하우를 살려 포항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총선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최근 거듭되고 있는 여러가지 형태의 금융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금융전문가가 정치권에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40년간 은행, 증권 등 금융업 전반을 두루 거쳐 쌓아온 전문지식을 활용해 국가경쟁력 제고에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사장은 포항 출신으로 동지상고를 졸업한 신한은행 창립멤버 출신이다. 신한은행에서 노조위원장, 지점장, 영업추진본부장, 부행장(대기업, IB그룹 담당)을 거쳐 지난 7일까지 신한금융투자 사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신한금융투자의 비상근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평소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이 높다.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총재를 맡아 전 세계에 태권도로 한류를 전파하는 민간외교관 역할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