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업체 다임러가 창사 125주년인 지난해 60억2900만유로(약 8조9400억원)의 순익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것이다.
4분기 순익은 17억8500만유로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57% 급등했다. 지난해 세전영업이익은 87억5500만유로로, 전년 대비 20%가 올랐다.
판매량은 11% 늘어난 211만대로 집계돼, 한 해 매출이 1065억유로에 달했다.
다임러는 2015년까지 'CLS 슈팅브레이크' 등 메르세데스-벤츠 신모델 10종을 잇따라 출시해 작년 아우디에 밀려 3위로 떨어진 고급차 분야의 선두를 탈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