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중앙은행, 경기부양에 500억 파운드 투입

입력 2012-02-0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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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중앙은행(BOE)은 9일(현지시간) 경기 부양을 위해 500억 파운드(한화 약 90조원)의 자금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BOE 통화정책위원회는 이날 오전에 열린 정례회의에서 500억 파운드의 돈을 찍어 정부 채권이나 대기업 채권을 매입하는 추가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의결했다.

BOE는 성명에서 "최근 조사에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등 다소 긍정적인 현상들이 엿보이고 있지만 수출 시장이 침체에 빠져있고 부채에 대한 우려도 남아있다"면서 "유로존 일부 국가의 경쟁력도 걱정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BOE는 금융위기 이후 2009년 3월부터 2010년 2월까지 1년간 모두 2000억 파운드(360조)의 유동성을 공급한데 이어 지난해 10월 2차로 750억 파운드(135조)를 동원했다.

이번에 500억 파운드를 추가로 투입키로 하면서 전체 양적 완화 규모는 3250억 파운드(585조)로 늘어난다.

그동안 투입된 2750억 파운드는 영국 국내총생산(GDP)의 20%에 육박하는 규모다.

하지만 GDP는 지난해 플러스 성장을 회복했다가 4분기에 다시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서는 등 회복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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