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0일 신한지주에 대해 금융위기 이전수준의 건전성을 회복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고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4분기 순익은 당초 시장의 기대치를 모두 웃돌았다”며 “대손충당금 전입비용이 예상보다 적게 전입된 점과 매도가능증권 실현이익이 호실적의 주요인”라고 분석했다.
그는 카드업종 규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대출성장과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질적인 면에서는 나무랄 데가 없으며 신한생명이 전체 그룹 순익 중 7% 이상의 기여를 꾸준히 하고 있다”며 “신한카드에 이어 비은행 계열사 계보를 잇고 있다는 점에서 희망을 찾고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