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네팔에 5500억 규모 수력발전소 건설

입력 2012-02-1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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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은 9일 대림산업, 계룡건설, 네팔 현지 업체인 제이드파워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네팔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전력을 판매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한국남동발전은 9일 대림산업, 계룡건설, 네팔 현지 업체인 제이드파워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네팔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전력을 판매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발전소는 네팔 카트만두에서 북쪽 70㎞에 있는 트리슐리 강에 216㎿ 규모로 건설된다. 총투자금은 5500억원 규모로 30%는 컨소시엄 업체들이, 나머지 70%는 프로젝트파이낸싱으로 각각 조달된다고 남동발전은 설명했다.

남동발전 컨소시엄은 이를 위해 최근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하고 오는 12월 전력판매계약을 네팔 측과 체결한 뒤 착공, 오는 2018년 발전소를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건설기간을 포함해 모두 35년이다.

남동발전은 사업 지분 50%의 대주주로서 발전소 운영과 유지관리를 맡고 나머지 업체들이 기자재 구매와 시공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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