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의류 갈취 10대 중고생 무더기 검거

입력 2012-02-10 0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남에서 떼 지어 다니며 고가의 의류 브랜드를 갈취한 10대 중고생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0일 학생들을 협박해 고가의 유명브랜드 옷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15)군 등 10대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 강남 일대에서 떼 지어 다니며 수십만원에서 비싸게는 100여만원에 이르는 '노스페이스' 패딩 점퍼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군 등 4명은 지난해 11월 송파구 문정역 앞 거리를 지나던 중학교 2학년 A(14)군 등 5명을 인근 지하주차장으로 끌고가 폭언을 하며 얼굴을 때리고 시가 120만원 상당의 노스페이스 점퍼 5점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석모(14)양 등 여학생 2명은 노래방에서 중학교 1학년 C(13)양을 협박해 옷을 벗겨 훔친 뒤 인터넷 중고사이트에서 팔았고, 이모(16)군 등 학교동창 4명이 공모해 초등학생 P(13)군의 옷을 갈취한 사례도 있었다.

피해자 대부분은 대낮에 집이나 학교 근처에서 10대 불량학생들의 범행 표적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적발된 청소년들을 전원 형사입건하고 CCTV 분석을 통해 여죄를 캐는 등 강력 대처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플레이브가 방송 못 나온다고?"…때아닌 버추얼 아이돌 논란, 왜? [이슈크래커]
  • '김새론 사망'에 악플러들 비판…"악플 문제, 제도장치 마련해야"[이슈크래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월세 내기 빠듯한 청년들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제도, 신청 자격은? [경제한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374,000
    • -0.53%
    • 이더리움
    • 4,217,000
    • +4.15%
    • 비트코인 캐시
    • 502,000
    • +0.62%
    • 리플
    • 4,080
    • -0.39%
    • 솔라나
    • 278,000
    • -3%
    • 에이다
    • 1,235
    • +6.83%
    • 이오스
    • 973
    • +2.21%
    • 트론
    • 370
    • +1.93%
    • 스텔라루멘
    • 519
    • +0.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00
    • -0.08%
    • 체인링크
    • 29,430
    • +3.88%
    • 샌드박스
    • 613
    • +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