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 한 영화관 건물 옥상에서 10대 후반의 남녀가 함께 뛰어 내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25분께 광주 광산구 우산동 한 영화관 출입구 바닥에 광주 모 고교 3학년 A군과 다른 학교 2학년 B양이 숨져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군과 B양은 줄로 손목을 묶은 채 쓰러져 있었다.
경찰은 A군과 B양이 교제문제로 고민하던 중 영화관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