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5조3310억원, 영업이익 3434억원, 당기순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5조331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5.8%, 2915억원이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영업이익은 3434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4분기는 매출 1조3547원, 영업이익 54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7.8%와 45.4% 증가했다.
아시아나측은 “여객부문은 소득증가, 원화약세의 영향으로 중국, 일본 등 단거리 입국자 수요가 증가했으며 유럽노선 증편, 하와이 신규취항 등 장거리 노선 확장 등으로 전년보다 수송객이 증가함에 따라 매출액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영업활동 및 대한통운 매각에 따른 현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2011년말 차입금은 전년말대비 8194억원 감소한 2조6669억원이며, 부채비율은 86%포인트 하락하며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나는 올해 매출액 5조7350억원, 영업이익 452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으며 예상 유가와 달러-원 환율을 각각 $125/BBL(Mops 기준), 1070원/$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A321-200 4대, B777-200ER 1대, A330-300 2대 등 창립이래 최대 규모인 9대의 항공기(여객기 7대 도입, 화물기 2대 순증)를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