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사진 ‘미소’필수…‘오탈자’ 꼼꼼히 체크

입력 2012-02-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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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 이런 실수 꼭 한다”

취업 준비생들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좋은 점수를 얻는 것만큼이나 실수를 줄여서 나쁜 평가를 받지 않는 게 중요하다. 기업들은 탈락 이유를 가르쳐 주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구직자들은 실수를 하고도 이를 잘 깨닫지 못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입사지원 시 이력서 사진을 소홀히 하는 구직자가 많다. 하지만 서류상의 문자보다 이력서의 이미지가 더욱 효과적으로 자신을 어필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력서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의상에서부터 헤어스타일, 얼굴 표정까지 미세한 부분까지 모두 체크해야 한다.

사진관 선택은 이력서 사진을 전담으로 찍어주는 곳으로 입소문이 난 곳을 알아보는 게 좋다. 비용에 부담이 된다면 취업포털사의 무료 이력서 사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력서 사진에서 좋은 인상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웃는 표정을 연습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입을 꼭 다문 굳은 표정보다는 입 꼬리를 살짝 올린 표정이 웃는 인상을 나타내며 상대에게 호감을 줄 수가 있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천편일률적인 자기소개서는 피해야 한다. 평범한 내용보다는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를 들어 기술하는 등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유리하다.

입사지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오탈자에 대한 실수다. 실제로 잡코리아가 기업 인사담당자 255명 대상으로 ‘서류전형 평가 유형’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기피하는 이력서 항목으로 ‘오탈자나 인터넷 용어 등 틀린 맞춤법이 많은 이력서’를 꼽기도 했다.

최고의 오탈자는 지원 회사명을 잘못 기재 했을 때다. 이런 경우 취업은 물 건너갔다고 보면 된다. 입사지원 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상의 오탈자는 없는지 문법상 어색한 부분은 반드시 체크한 후 고쳐야 한다.

면접장에서의 실수는 되도록 빨리 잊고 다음 질문에 집중해야 한다. 한 번의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실수를 가볍게 생각할수록 평상심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실수를 범한 상황에서는 솔직하거나 재치 있게 대응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다.

일부 기업들은 면접관의 질문이나 태도로 지원자를 당황시켜 지원자의 페이스를 일부러 방해한 뒤 대응 방법을 평가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스스로 당혹감, 화를 다스리는 연습을 통해 대비할 수 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평소 유머감각이나 재치 있는 사고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며 “다양한 관점과 시각에서 사건이나 사물을 대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두 번 서류전형에 떨어졌다고 해서 조급한 마음에 문어발식 지원을 하는 것은 오히려 악영향을 미친다. 많은 곳에 입사지원을 하다 보니 면접 제의 연락을 받고 당황 할 때가 있다. 되려 인사담당자에게 기업명을 물어보는 과오를 범하게 된다. 만약 문어발식 지원을 하더라도 지원 리스트는 반드시 정리해 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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