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쉐보레 크루즈 왜건 양산차를 월드 프리미어로 출품한다고 10일 밝혔다. 크루즈 왜건은 글로벌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쉐보레 크루즈를 기반으로 개발된 새 모델이다.
크루즈 왜건은 전면에서 트렁크까지 유연하게 이어지는 아치형 루프라인과 루프랙이 조화를 이뤄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외관 스타일을 연출한다. 날렵한 헤드램프와 안개등, 휠 디자인을 통해 세련되고 스포티한 왜건의 매력을 한층 배가했다.
기존 크루즈 세단 모델 보다 넓게 설계된 차체는 안정된 승차감은 물론 성인 다섯 명이 여유롭게 탑승할 수 있는 실내공간을 만들어냈다. 실내 디자인에서는 센터페시아를 중심으로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새롭게 가미하는 등 고급 소재와 정교한 시트 마감 처리를 통해 품격 있는 실내공간을 연출했다. 다양한 시트 배치에 따라 최대 1500리터의 넉넉한 트렁크 용량을 제공해 공간 활용성과 화물 적재 능력을 극대화했다.
크루즈 왜건은 기존의 1.6리터·1.8리터 가솔린 엔진과 더불어 엄격한 유로5 친환경 기준을 만족시킨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및 1.7리터·2.0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하게 된다. 1.4리터 터보 엔진과 디젤 엔진 모델은 엔진 스톱-스타트 기능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쉐보레 유럽 수잔 도처티 사장은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왜건 세그먼트에 새롭게 합류한 크루즈 왜건은 한층 진보적인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넓은 적재 공간 및 경제성을 두루 갖춘 모델로 다양한 고객층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