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KT에 법적조치등 강력 대응

입력 2012-02-10 10:20 수정 2012-02-10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인터넷 제한에 나선 KT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는 등 강도높은 대응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0일 공식입장을 통해 "삼성전자는 망중립성 관련된 현안해결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주관으로 삼성전자를 포함한 모든 관련업체가 지난 1년 이상 협의체 또는 포럼의 형태로 성실히 협의해 왔다"며 "스마트TV 이슈는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되어 있었고, 2월15일 올해 첫 논의를 시작하기로 합의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KT는 무조건 망분담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며, 삼성전자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망중립 정책 결정 후에 협의하자는 입장이었다. 이같은 와중에 소비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유발하는 갑작스러운 조치를 KT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망중립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 정신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또 "이는 방송통신위원회 망중립성 가이드라인에 위배되는 것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는 주장일 뿐 아니라 스마트TV의 데이터 사용이 과도한 트래픽을 유발한다는 주장도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먼저 KT의 이번 조치에 대해 가처분 신청에 나선 후 민사 등 추가 소송도 검토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21,000
    • +2.75%
    • 이더리움
    • 4,957,000
    • +7.55%
    • 비트코인 캐시
    • 712,500
    • +5.63%
    • 리플
    • 2,044
    • +8.15%
    • 솔라나
    • 331,500
    • +4.44%
    • 에이다
    • 1,409
    • +10.68%
    • 이오스
    • 1,128
    • +5.22%
    • 트론
    • 278
    • +4.12%
    • 스텔라루멘
    • 693
    • +13.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4.27%
    • 체인링크
    • 25,140
    • +6.21%
    • 샌드박스
    • 848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