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아모레퍼시픽, 에뛰드 등 화장품 계열사가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매출 3조원을 최초로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매출액은 3조585억원으로 13.9% 늘어났으며 영업이익 4347억원으로 전년보다 6.3%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화장품 계열사 매출은 2조7996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대비 16% 성장했다.
이 중에서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2조5547억원, 영업이익 372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각각 12%, 2%가 증가했다. 해외사업 부문에서 23%의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는 중국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매장 확대로 인해서다.
에뛰드는 매출 2148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니스프리는 매출 1405억원, 영업이익188억원을 보였다.
반면 비화장품 계열사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2% 감소한 259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태평양제약은 매출 1395억, 영업이익 59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3%, 53% 떨어졌으며 이는 메디칼뷰티(Medical Beuaty)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구조조정에 따른 매출 감소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