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한화케미칼·LG화학 집중매도

입력 2012-02-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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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이틀째 팔자를 계속했다. 규모는 전날보다 크게 증가했다.

10일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85억원을 순매도했다.

투신이 1645억원의 물량을 쏟아 부었고 연기금과 보험도 각각 899억원, 658억원을 순매도했다. 은행(-12억원)과 종금저축(-2억원)도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증권선물(282억원), 사모펀드(129억원)은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화학을 집중적으로 매도했다. 금융과 유통업에도 매도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종목별로는 SK이노베이션을 281억원 순매수했고 NHN(248억원), 현대모비스(205억원), 한전기술(189억원), 우리금융(140억원)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한화케미칼은 56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어 LG화학(-455억원), KB금융(-333억원), 삼성전자(-257억원), 삼성물산(-250억원), 신한지주(-223억원), 하이닉스(-218억원) 순으로 매도 규모가 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323억원을 순매수하며 엿새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연기금(105억원)이 매수세를 주도한 가운데 은행, 증권선물, 보험, 투신, 사모펀드 등이 각각 30억원~60억원 가량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종금저축(-15억원)은 유일한게 매도우이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파트론(71억원)을 가장 많이 샀다. 서울반도체(51억원), 태웅(47억원), CJ오쇼핑(47억원)도 각각 50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반면 OCI머티리얼즈는 58억원을 순매도했다. 포스코ICT(-38억원), 네오위즈게임즈(-30억원) 등에도 매도세가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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