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논란' 크리스, 기자회견 왜 열었을까?

입력 2012-02-11 0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Mnet

크리스가 최근 불거진 성추문 논란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Mnet '슈퍼스타K3' TOP11 출신 크리스 고라이트리는 10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크리스는 자신의 한국인 친구와 통역사를 대동하고 나타나 준비한 사과문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기자 회견 내내 크리스는 이번 사건이 '문화적 차이' 때문에 발생한 오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자신은 모든 일에 대해 떳떳하며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한국에 와서 얼마나 많은 '여자친구'를 만났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노코멘트"라고 답해 의구심을 자아냈다.

30여 분에 걸친 기자회견 동안 크리스는 다양한 질문에 대해 답변했지만 자신이 외향적인 사람이라 많은 친구들을 만난 것 뿐이란 주장이 되풀이되는 식이었다.

크리스는 이번 일에 대해 별다른 책임을 느끼지 않으며 단지 문화적 차이로 일어난 헤프닝 정도로 여기는 것처럼 보였다. 이는 "이번 사건은 미국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한 답변에서도 느껴졌다.

크리스는 기자회견 중간중간 한국을 사랑한다는 사실과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자신의 활동을 국내외에서 도와줄 소속사를 찾고 있다는 말도 여러 차례 전했다.

특히 회견을 마무리할 때에는 사진 기자들을 향해 '슈퍼스타K3' 출연 당시 선보이던 당당한 브이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와 뜨거운 취재 열기로 가득했던 크리스의 이번 기자회견은 결국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활동에 포석을 마련하려는 듯한 모양새로 비춰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2: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50,000
    • -2.82%
    • 이더리움
    • 4,779,000
    • +2.86%
    • 비트코인 캐시
    • 694,500
    • -1.56%
    • 리플
    • 2,013
    • +3.98%
    • 솔라나
    • 331,000
    • -4.99%
    • 에이다
    • 1,355
    • -3.08%
    • 이오스
    • 1,143
    • +0.26%
    • 트론
    • 275
    • -4.51%
    • 스텔라루멘
    • 705
    • -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00
    • -0.68%
    • 체인링크
    • 24,490
    • -0.45%
    • 샌드박스
    • 930
    • -1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