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4주일째 상승세를 탔다. 1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은 전날 오전 기준가격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가 한 주 동안 1.36%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스피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 펀드가 1.50% 상승했고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1.36%, 1.30% 오르며 지수 상승을 반영했다. 그러나 지난주 강세를 보였던 중소형주식펀드는 0.04% 하락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천453개 펀드 중 515개 펀드가 코스피 상승률을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1.75%의 수익률로 6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주식펀드가 일본의 수출 호조와 도요타자동차의 실적 개선 전망으로 2.29% 상승했다. 러시아주식펀드가 1.89%, 북미주식펀드는 1.89%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