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신성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에서 세계랭킹 3위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에게 선두권을 내줬다.
맥길로이는 1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츠GC(파72·7301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4개와 버디4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를 적어내 선두권을 지키지 못했다. 그는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선두 웨스트우드에게 2타 뒤진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웨스트우드는 이날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스티븐 갤러처(스코틀랜드), 마르셀 짐(독일), 라파엘 카브레라-베요(스페인·) 등이 14언더파 201타로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유일하게 출전한 한국 선수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9위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