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ㆍ서희경 LPGA 개막전서 연장끝에 아쉬운 2위

입력 2012-02-12 17:09 수정 2012-02-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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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최다 인원 연장전 돌입...제시카 코르다 우승

▲서희경
유소연(22·한화), 서희경(26·하이트맥주) 등 태극낭자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인 호주여자오픈에서 힘든 경기를 펼치며 결국 미국의 제시카 코르다에게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유소연과 서희경은 12일(한국시간) 호주 로열 멜버른 골프장(파73·650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각각 이븐파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3언더파 28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날 선두였던 제시카 코르다와 브리타니 린시컴, 스테이시 루이스(이하 미국),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 등 총 6명의 선수가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들의 승부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갈렸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여섯명의 선수 모두가 파를 기록, 이어진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코르다가약 5m거리의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연장전은 지난 1999년 '제이미 파 크로거 클래식'에서 6명이 연장 승부에 나서 박세리(34)가 우승한 이후 13년 만에 LPGA 통산 최다 선수 출전 연장전 기록과 타이를 세워 주목을 받았다.

코르다의 아버지는 체코 출신의 테니스 선수 페트르 코르다로 알려졌다. 그는 2010년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지난해 투어에 데뷔했다.

지난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유소연은 이번 대회 초반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렸지만 뒷심 부족으로 또한번 우승을 잡지 못해 국내 팬들을 더욱 아쉽게 했다.

지난해 LPGA 신인왕을 차지하며 올시즌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는 서희경 역시 연장전에서 아쉽게 우승컵을 내주면서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세계랭킹 1위릐 청야니(대만)는 합계 1언더파 291타로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재미교포 제니 신은 최종합계 2언더파 290타로 7위에 랭크됐고 신지애(24·미래에셋)는 2오버파 294타로 18위에 크쳤다. 이번대회 초청자격으로 출전한 김하늘(24·비씨카드)은 6오버파 298타로 공동 2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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