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히토 일왕이 심장 우회수술을 받는다.
일본 궁내청은 12일(현지시간) 일왕이 전날 도쿄대병원에서 심장 관련 검사를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일왕은 최근 가벼운 운동 도중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국소빈혈 증세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궁내청은 구체적인 수술 날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NHK 방송은 오는 18일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키히토 일왕이 수술을 받는 것은 지난 2003년 전립선암 수술 이래 처음이다.
일왕은 작년 11월에도 기관지폐렴 진단을 받고 도쿄대병원에 입원했다.
2008년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위출혈을 겪는 등 건강상 문제를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