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농협 신용대표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농협중앙회 임원진이 전원 교체될 전망이다.
12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10일 열린 이사회에서 새로운 임원진이 구성되는 이달 말까지만 농업경제와 축산경제 대표 직무대행직을 수행한 뒤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신충식 전무와 이덕수 농협경제 대표, 남성우 축산경제 대표 등 3명의 임원이 사의를 표명했다. 농협 임원들이 줄사퇴하는 데는 최원병 회장의 2기 임기와 사업구조개편이 맞물리면서 최 회장이 새 임원진을 구성하겠다는 의지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