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모바일게임 업계 최초 400억 매출 달성

입력 2012-02-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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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이 모바일게임 업계 최초로 매출 400억원을 돌파하며 승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게임빌은 13일 2011년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39% 성장한 42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5억원, 161억원에 달했다.

4분기 실적도 매출 165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 당기순이익 58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이는 업계 최초로 분기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한 3분기에 비해서도 각각 65%, 42%, 44%가 상승한 수치다.

모바일게임 업체로서 최초로 매출 400억원을 달성한 것은 게임빌이 스마트폰으로 급변하는 시장에 신속히 대응한 결과로 분석된다. 게임빌은 ‘제노니아4’, ‘2012프로야구’ 등 대표 시리즈 게임을 제작 초기부터 스마트폰에 최적화하고 고해상도에 맞춰 제작해 스마트폰 시대에 성공적인 진화의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지난해 스마트폰 게임 매출은 연간 매출의 73%를 차지했다.

해외 시장 역시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지난해 게임빌의 해외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106% 성장한 107억 원을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게임빌이 외부 개발사와 손잡고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퍼블리싱 게임 사업도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게임빌은 자체 제작 게임 외에도 ‘에어펭귄’, ‘카툰워즈’ 등의 퍼블리싱 게임들을 흥행시키며 보폭을 넓혔다.

게임빌은 올해 스마트 기기에 집중하며 역대 최대인 40여 종 이상의 게임을 출시하고 최근 설립한 일본의 현지 법인인 ‘게임빌 재팬’을 교두보로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시장의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게임빌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용국 부사장은 “스마트폰으로 급변한 환경 속에서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것이 의미가 크다”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보한 국내외의 대규모의 고객 풀과 한층 발전된 게임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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