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롯데쇼핑 딤섬채권 판매 개시

입력 2012-02-13 1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위안화 절상에 따른 추가수익 기대 및 환차익 비과세 혜택

동양증권은 13일부터 고금리 해외채권에 관심이 많은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롯데쇼핑 딤섬채권 판매를 시작한다.

매매대상인 딤섬채권은 신용등급 AA+인 롯데쇼핑이 원금보증하고 롯데쇼핑 홍콩법인이 발행한 위안화표시채권이다. 3년 만기에 표면이율 4%로 롯데쇼핑과 같은 신용등급인 AA+급 국내채권 민평수익률을 상회하는 수익률로 발행됐다.

채권 고유의 연평균 투자수익률이 세전 4.07%에 이르는데다 위안화 강세를 기대하고 투자하는 채권이므로 향후 위안화 평가 절상에 따른 추가수익 실현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위안화 절상률을 보수적으로 연평균 2%로 가정해도 연평균 세전 투자수익률은 6.5%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글로벌IB 30개사는 위안화의 2012~2013년 평균 절상률을 연 3.1%로 전망했는데 이를 감안한 세전 투자수익률은 약 연 7% 후반대까지 상승한다.

또 환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까지 있어 최근 정치권에서 종합소득과세 대상 범위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만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등 절세형 투자상품을 찾는 고객들에게는 더없이 유리한 상품이다.

동양증권 이정민 금융상품전략팀장은 “위안화 절상 예상에 따라 딤섬채권 투자자들은 보통 원/달러는 선물환 헤지를 통해 리스크를 낮추고 위안화 변동에만 노출시키는 전략을 쓴다”며 “지난해 7월 당사를 통해 딤섬채권을 매수한 고객은 이미 4%의 환차익을 거두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시장에선 이미 발행된 롯데쇼핑 딤섬채권 7.5억위안에 해외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려 성황리에 마감됐는데, 4%의 표면금리에다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심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채권의 전반적인 저금리 기조 하에 거액자산가들이 고금리를 추구하는 해외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해외채권은 국내채권보다 금리가 높은 채권이 많고 해당 투자 통화가 강세를 보일 경우, 추가적인 환차익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양증권은 최근 신흥국 통화의 강세 현상에 따른 신흥국 채권 투자가 활발해지는 움직임에 발맞춰 고객들이 신흥국 채권 투자를 다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채권 공급에 나서고 있다. 브라질국채 매매단위를 약 700만원으로 대폭 낮췄고 롯데쇼핑 딤섬채권을 비롯해 해외에서 활발하게 거래된 딤섬채권에 개인투자자들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신탁 등의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동양증권 전국 지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전지점 및 고객지원센터(1588-2600)를 통해 가능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88,000
    • +3.11%
    • 이더리움
    • 4,979,000
    • +7.84%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5.77%
    • 리플
    • 2,055
    • +7.82%
    • 솔라나
    • 332,000
    • +4.08%
    • 에이다
    • 1,416
    • +8.76%
    • 이오스
    • 1,128
    • +4.25%
    • 트론
    • 278
    • +3.35%
    • 스텔라루멘
    • 694
    • +13.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3.63%
    • 체인링크
    • 25,030
    • +4.86%
    • 샌드박스
    • 850
    • +1.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