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와 경제 전문가 등 95명은 13일 여야 정치권에 선심성 공약 남발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여야가 4.11 국회의원 선거와 12.19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퍼주기식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며 이를 멈출 것을 촉구했다.
이는 정치권이 재원마련의 면밀한 검토 없이 표를 얻기 위한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고 있어 결국 정권을 일단 잡고 보겠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동운 단국대 명예교수, 최광 한국외대 교수, 민경국 강원대 교수, 오정근 고려대 교수, 문형남 숙명여대 교수, 정인교 인하대 교수, 김이석 시장경제제도연구소 부소장 등이 참석해 경제 분야 전문가 95명을 대표해 정치권의 무분별한 포퓰리즘을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