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생 학업중단 이유 ‘학교부적응’

입력 2012-02-1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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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이 학업을 중단하는 주된 이유가 ‘학교생활 부적응’ 때문인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펴낸 ‘2011 교육통계 분석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고교 학업중단자는 3만8887명으로 학업중단율은 전체의 2%였다.

학업중단율은 ‘재적학생 중 중도 탈락하는 학업중단자의 비율’이며 학업중단자는 질병, 가사, 품행, 부적응 및 기타 사유로 제적·중퇴 및 휴학한 학생이다.

원인별 분포는 학교생활 부적응(45.1%)이 가장 높았으며 △유학·이민 등 기타(36.2%) △가사(11.6%) △질병(5.8%) △품행(1.2%) 순이었다.

‘학교생활 부적응’의 비중은 학업중단 원인으로 처음 포함된 2000년 이후 줄곧 가장 높은 사유로 꼽혔다. 2000년 조사에서 43.6%로 가사(37.9%)를 제치고 그후 약간 줄었다가 2007년(42.5%) 이후 매년 40%대를 유지했다. 부적응 사유 중 가사의 비중은 2005년 20%대로 떨어진 뒤 2009년 24.2%, 2010년11.6%까지 하락했다.

개발원 관계자는 “과거에는 가정의 경제적 빈곤이 학업중단의 주된 원인이었지만 최근에는 비행이나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변했다”며 “학교교육의 부실과 위기라는 맥락에서 파악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교 학업중단율은 1980년 3%, 1990년 2.4%, 2000년 2.3%, 2005년 1.3%로 줄었다가 2010년 2%를 기록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중학교 학업중단율은 1980년 1.4%에서 2000년 0.7%까지 감소했다가 2010년 1%로 약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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