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지난달 21일 손문권 PD가 일산 자택 계단에서 목을 매 숨진 것을 임성한 작가가 처음 발견했다. 손문권 PD는 오는 5월 임성한 작가와 함께 MBC TV 일일극 ‘오늘만 같아라’ 후속작으로 복귀할 예정이어서 작품은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임성한 작가는 지난달 설 연휴쯤 300여 명의 신인배우의 카메라 테스트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손문권 PD는 임성한 작가와 지난 2007년 1월 결혼했다. 이들은 SBS TV ‘하늘이시여’를 함께 하며 서로 일하는 모습에 끌려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임성한 작가는 ‘하늘이시여’ 홈페이지를 통해 “손 감독은 재혼이고 저는 초혼이지만 제가 결혼하게 될 줄 전혀 생각 못했 듯이 앞일은 누구나 예측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 결혼 결심에는 두 사람이 두 배의 에너지를 쏟고 싶은 이유도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무슨 일로 생을 마감했을까요. 참 슬프네요”, “결혼한 지 10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임성한 작가도 얼마나 슬프겠어요”, “하늘에서는 편히 쉬시길”이라는 등의 애도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