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인종비하적 행위에 대해 사과 의사를 표현했다.
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이메일을 통해 "스타벅스는 평등과 화합, 다양성을 증진시키는 정책을 선도하고 지지하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며 "어떤 종류의 차별도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메일을 보낸 스타벅스 대변인은 "우리는 고객이 우리 매장에서 겪었던 불쾌한 경험을 듣고 실망감을 느꼈고 수차례 그에게 사과를 했다"면서 "이런 일은 용납될 수 없고 우리가 추구해온 친절 서비스와 맞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실제 연합뉴스의 취재결과 미국 애틀란타의 해당 스타벅스 매장엔 문제를 일으켰던 종업원은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스타벅스 매장의 백인 종업원은 지난달 21일 해당 매장을 찾은 한 한인고객이 주문한 커피에 '찢어진 눈'을 그려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스타벅스는 보통 커피 컵엔 주문 번호를 기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