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방송사업자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하고 방송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 융자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 융자사업은 올 한해동안 총 170억원 규모로 시행되며 지상파 TV 사업자, 종합유선방송사업자, 방송채널사용사업자 및 중계유선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제작, 편집, 송출, 중계 등 디지털 방송을 서비스하기 위한 주요 시설과 장비 구축에 대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송사업자들은 한 곳당 디지털방송전환 사업비의 90%이내 비용을 ‘공공자금 관리기금 융자계정 대출금리’에서 0.5% 낮은 이율로 5년간 최대 30억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융자를 희망하는 방송사업자는 KCA를 통해 다음달 1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하면 된다. KCA는 신청서를 토대로 지원의 필요성, 사업의 적정성 및 사업목표의 달성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융자 대상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