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장내거래가 4시간여 동안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한국거래소와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40분까지 국고채 5년물 지표물의 거래가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오후 2시 40분부터 장마감인 3시까지는 국고채 10년물이 거래가 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거래소 측은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일부 종목으로 거래가 중단됐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이 열리는 시간이 오전 9시부터 3시까지 6시간인 점을 감안하면 거래중단은 하루종일 이어진 셈인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장 참가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