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유럽 신용등급 강등 여파…일제히 하락

입력 2012-02-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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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는 14일 오전 일제히 하락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유럽 6개국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강등하면서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고조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3.39포인트(0.15%) 하락한 8985.79로, 토픽스 지수는 2.06포인트(0.26%) 내린 779.6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14.14포인트(0.60%) 하락한 2337.71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854.00으로 58.91포인트(0.74%) 하락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6.53포인트(0.55%) 내린 2959.81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44.72포인트(0.21%) 하락한 2만342.6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무디스는 스페인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1’으로 두 단계 강등하고,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이탈리아는 ‘A3’에서 ‘A2’로, 포르투갈은 ‘Ba3’에서 ‘Ba2’로 각각 강등당했다.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몰타의 신용 등급도 ‘A2’ 또는 ‘A3’로 한단계씩 떨어뜨렸다.

무디스는 영국과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에 대해서는 ‘Aaa’등급을 유지했으나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낮췄다.

무디스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제도적 개혁 노력이 부족하며 경제 체제가 불안하다”며 “이는 위기를 다룰 만한 자원이 부족한 것”이라고 신용등급 강등 원인을 설명했다.

일본증시는 이날 무디스의 투자등급 조정으로 유럽의 재정위기가 심화할 것을 우려해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징종목으로는 미쓰이스미토모해상화재보험을 산하에 둔 MS&AD인슈어런스그룹홀딩스가 태국의 홍수피해로 손실을 볼 것이라는 예상에 2.7% 급락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유럽 신용강등 영향과 함께 중국이 올해 경기부양책을 적극적으로 펼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자회사인 콘텐츠업체 후아이브라더스미디어가 중국정부의 해외 드라마 방영 제한 방침에 회사 콘텐츠 사용 확대 기대로 1%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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