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지난 2일 서울역에서 발생한 전동차 고장원인이 중국산 불량 배터리인 것으로 확인, 코레일에 문제가 된 배터리 69세트를 전량 교체하라고 지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유사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서울도시철도공사 등 10개 철도운영자에게 전수조사를 실시해 해당 배터리라면 전량 교체토록 지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철도의 안전강화 차원에서 모든 도시철도 운영기관에 특별 안전점검을 단계적으로 실시키로 했다”며 “점검결과를 토대로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