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분석·측정기기 전문업체인 케이맥이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4일 케이맥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40% 증가한 371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매출의 20%에 육박하는 73억원, 당기순이익은 66억원을 기록했다.
AMOLED 등 디스플레이 시장의 확대와 그에 따른 주 거래처의 투자 증대가 실적 상승의 주 요인이다.
이중환 케이맥 대표이사는 “연구개발 투자와 우수 인력 확충, 임직원 복리후생 증대 등으로 인해 당초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기업의 미래가치 제고를 위해 꼭 필요한 투자였다”며 "장기적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이맥은 현재 OLE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터치패널 등 주요 사업 분야의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Nano-MEIS 등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신제품 개발이 완성 단계에 있다.
또 바이오·의료진단 등 신사업 영역에서도 고객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시장을 향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올해도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케이맥은 사상최대 실적을 주주와 공유하기 위해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