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이 지난해 매출 1조835억원을 기록하며, 그룹 편입 이래 첫 매출 1조원 돌파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8.9% 증가한 수치다.
반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110억원, 당기순이익은 4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78.2%, 93.3%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이에 대해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지난해는 폴리에스터 섬유 부문의 호황과 글로벌 마케팅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수처리 필터부문의 매출 향상으로 매출액이 늘었다”며 “하지만 LCD시장의 불황으로 인한 일부 광학소재 제품 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케미칼은 올해 매출액 1조20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글로벌 화학소재 기업 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