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유종일 경제민주화 위원장 전주 덕진 출마선언

입력 2012-02-14 15: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종일 민주통합당 경제민주화특별위원장은 14일 4·11총선에서 전북 전주 덕진 공식출마를 선언했다.

유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읍 싸전 집 아들로 태어난 저에게 호남의 정치 일번지 덕진에서 정치적 뜻을 세우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라며 “전주시 덕진구를 정치적 고향으로 삼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도지사로서 고향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결심했지만 당시의 뜻을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는 저는 비례대표나 서울 전략공천 등의 제안을 사양할 수밖에 없었다”며 “덕진의 발전, 전주의 발전, 전북의 발전, 나아가 국가의 발전을 위해 제 역량을 쏟아 붓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진보진영 경제민주화 전문가로 꼽히는 유 후보는 “경제민주화의 선봉장으로서 호남에서부터 변화의 새물결을 창조하고자 한다”며 “등번호 119번을 달고 호남의 정치 일번지, 전주 덕진에서 대한민국 민주화의 새로운 역사를 일궈 내겠다”고 말했다.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는 같은날 성명을 통해 “전주 덕진 선거구 불출마를 선언한 정동영 의원이 유 후보에게 지역구를 물려주려 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고 낡은 정치”라며 “진보적인 경제학자를 자임하는 유 후보가 전근대적인 정치 행보를 취하는 것에 실망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 단체는 또 “이는 정 의원의 ‘덕진은 내 것’이라는 발상에서 나온 한심스러운 것”이라며 “민주당이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주자고 외치는 마당에 대권 주자로 나설 사람이 후임을 정해주듯이 이야기하는 것은 권력에 취해 주민은 안중에 없는 오만한 발언”이라고 항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새 학기 전 내 아이 안경 맞춰줄까…‘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신청방법은 [경제한줌]
  • [트럼프 2기 한 달] 글로벌 경제, 무역전쟁 재점화에 ‘불확실성 늪’으로
  • 집안 싸움 정리한 한미약품, ‘R&D 명가’ 명성 되찾을까
  • 활기 살아나는 국내 증시…동학개미 '빚투'도 늘었다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MRO부터 신조까지…K조선, ‘108조’ 美함정 시장 출격 대기
  • ‘나는 솔로’ 24기 광수, 女 출연자들에 “스킨쉽 어떠냐”…순자 “사기당한 것 같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799,000
    • +0.74%
    • 이더리움
    • 4,053,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479,300
    • +1.05%
    • 리플
    • 3,991
    • +5.05%
    • 솔라나
    • 254,900
    • +1.47%
    • 에이다
    • 1,158
    • +3.21%
    • 이오스
    • 954
    • +4.03%
    • 트론
    • 354
    • -2.75%
    • 스텔라루멘
    • 506
    • +2.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850
    • +1.34%
    • 체인링크
    • 26,950
    • +1.32%
    • 샌드박스
    • 548
    • +1.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