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엔씨소프트 “올해 신작 출시로 성장의 기반 다지겠다”(종합)

입력 2012-02-15 11:40 수정 2012-02-15 1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내놓은 가운데 올해는 신작들을 기반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나성찬 엔씨소프트 경영관리본부장은 15일 열린 2011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블레이드&소울’과 ‘길드워2’ 같은 신규 대작을 올해 론칭함에 따라 매출액의 경우 25~30% 성장, 영업이익률은 25%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의 글로벌 론칭이 마무리되는 내년부터는 큰 폭의 마진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소울을 상반기 내 상용화할 방침이다. 게임 개발은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마케팅 등의 상황을 고려해 출시 일정을 내부적으로 결정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가 기대하는 블레이드&소울의 연간매출은 ‘아이온’ 수준인 2500억 원 정도로, 엔씨소프트는 “해외 시장 론칭 시 매출은 2배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길드워2의 경우는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길드워2는 길드워1보다 게임 완성도가 높다”며 “길드워1보다 높은 수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또한 모바일 게임 사업도 강화할 진출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연구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PC에서 선두적 지위를 모바일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을 내외부적으로 개발 중이기는 하나 구체적인 성과와 출시 일정을 밝히긴 어렵다”고 말해 올해 안에 모바일 게임에 대한 성과를 기대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엔트리브소프트 인수를 통해 캐주얼 게임 부문에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나성찬 엔씨소프트 경영관리본부장은 “엔씨소프트는 주력 장르인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엔트리브소프트를 통해 캐주얼 장르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것”이라며 “올해 엔트리브소프트의 매출 기여도는 작년 실적 정도인 50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67,000
    • +2.95%
    • 이더리움
    • 4,958,000
    • +8.42%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5.93%
    • 리플
    • 2,058
    • +9.18%
    • 솔라나
    • 331,300
    • +5.14%
    • 에이다
    • 1,425
    • +13.1%
    • 이오스
    • 1,132
    • +5.4%
    • 트론
    • 279
    • +5.28%
    • 스텔라루멘
    • 697
    • +15.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00
    • +4.11%
    • 체인링크
    • 25,180
    • +7.29%
    • 샌드박스
    • 852
    • +3.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