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는 K-IFRS 기준 작년 매출액 1조709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13.9%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42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4% 감소했다. 영업이익 하락은 국제회계기준 K-IFRS 적용에 따른 것으로 이전 K-GAAP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6%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4분기 매출액은 4440억원, 영업이익은 62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 1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매출액은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13년 연속 최대 매출실적을 견인했다.
웅진코웨이는 실적 호조의 요인으로 △국내 환경가전 렌탈ㆍ일시불 판매 증가 △렌탈ㆍ멤버쉽 계정 순증 확대 △해외사업 매출 확대 △국내 화장품 사업의 성공적 안착 등을 꼽았다.
특히 지난해 국내 렌탈 누적판매는 127만3000대로 전년 대비 9% 성장했고 해외사업 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41.8% 증가한 981억원을 달성해 성장을 이끌었다.
웅진코웨이는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치를 각각 1조 9200억원, 2784억원으로 설정하고 2013년까지 매년 매출액 두 자리 수 증가를 통한 성장 가속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국내 환경가전사업의 지속적인 성장 및 해외사업 매출 증대, 신규 화장품 사업의 조기 안착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2012년에도 국내 환경가전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신규사업 및 해외사업의 성과가 극대화됨에 따라 두 자리 수 매출 성장과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