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갤럭시S2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S3를 이달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공개하지 않기로 하면서 국내에서 최초로 발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반면 그동안 삼성전자가 유럽 시장에 공을 들여온 만큼 유럽에서 '갤럭시S3'를 첫 출시할 것이라는 주장도 설득력이 커 보인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갤럭시노트 첫 런칭행사도 영국에서 한 바 있다.
앞서 '갤럭시 넥서스' 역시 첫 런칭행사는 홍콩에서 있었지만 최초 출시는 영국에서 했다.
최근에도 삼성 신제품의 유럽 출시는 잇따랐다. 지난 13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삼성포럼'에서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4.0을 탑재한 '갤럭시탭2'를 처음으로 소개했다. 갤럭시탭2의 최초 출시 역시 유럽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갤럭시S3의 경우 출시일은 경쟁작인 애플 아이폰5의 출시일에 좌우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아이폰5의 출시일이 올 가을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삼성이 갤럭시S3를 보다 일찍 출시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과연 갤럭시S3의 출시일은 언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